본문 거의 150년 전에 시작된 승용차의 보급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술 시스템을 만들어 냈습니다. 약 8억 대의 승용차, 연간 생산량 약 8천만 대, 글로벌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조짐 등 자동차의 역사는 인상적입니다. 자동차는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한 상품일 뿐만 아니라 공급업체와 하청업체가 밀집된 산업 시스템의 일부를 구성하는 가장 복잡하고 거대한 소비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회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자동차는 아마도 산업계에서 가장 경제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발명품이며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산업계에서 똑같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고트리프 다임러가 살았던 독일 남서부, 빌헬름 마이바흐가 살았던 슈투트가르트, 칼 벤츠가 살았던 만하임에서 시작된 이 시스템의 발명은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