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 문화등재 2016년영문명 Culture of Jeju Haenyeo(Women Divers) 제주도 여성 공동체에는 최고령이 80대에 이르는 여성들이 생계를 위해 산소마스크도 쓰지 않고 수심 10m까지 잠수해 전복, 성게 등 조개류를 채취하는 해녀(海女)들이 있다. 바다와 해산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제주 해녀들은 한 번 잠수할 때마다 1분씩 숨을 멈추고 하루에 최대 7시간, 연간 90일 정도 채취를 한다. 해녀들은 물속에서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를 때 특유의 휘파람 소리를 낸다. 해녀들은 각자의 물질 능력에 따라 하군, 중군, 상군 세 집단으로 나뉘는데, 상군 해녀가 나머지 해녀들을 지도한다. 잠수하기 전 제주 해녀들은 무당을 불러 바다의 여신인 용왕 할머니에게 풍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