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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

기회와희망 2024. 3. 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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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

대한민국 2022년 등재

탈춤은 삼국시대부터 교역을 통해 전승되어 온 전통 탈춤으로 고구려의 무악, 백제의 기악, 신라의 처용무 등이 있습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

 

탈춤

조선시대까지 대륙 산악백희, 고려 산대잡극 등 다양한 탈놀이가 공연되었고, 조선 후기에 산대도감극이 정립되었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에는 양주별산대놀이와 송파산대놀이, 서북지방의 봉산탈춤과 강령탈춤, 영남지방의 통영오광대와 고성오광대, 그리고 수영야유와 동래야유가 있습니다. 또한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북청사자놀음은 서로 다른 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탈춤의 종류와 특성

서민과 양반에 대한 풍자를 담고 있으며, 지역적 특성과 의미를 지닌 탈을 통해 이야기를 전합니다.

야류(들놀음)

야류는 경상남도 내륙에서 연행되다가 수영, 동래, 부산진 등 해안 지역으로 퍼져나간 춤입니다. 넓은 들판에서 추었다 하여 '야류'라 불렸으며, 전문 연희자보다는 마을 주민들에 의해 토착화되었습니다.

오광대

오광대는 합천군 초계의 밤마리에서 유래한 남부지방의 탈춤입니다. 양반과 파계승을 풍자하거나 아내와 첩의 문제를 다루는 등 서민들의 삶을 풍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부산의 동래와 수영에서는 아류, 통영, 고성, 가산은 오광대라 불립니다.

황해도 탈춤

황해도의 탈춤은 황해도의 평산과 기린의 남북을 중심으로 북쪽의 봉산탈춤과 남쪽의 해주탈춤으로 나뉩니다.

공통적인 특징은 춤추기 전에 길놀이와 의식을 행한다는 점입니다. 운율탈춤은 봉산탈춤과 해주탈춤의 교류와 영향을 받아 황해도 탈춤으로 구분됩니다.

산대놀이

매년 정월대보름, 단오, 백중, 추석에 서울과 경기도에서 행해지는 탈춤의 일종입니다. 파계승, 몰락한 양반, 무당, 사당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여 춤과 무언극, 덕담, 익살 등을 통해 현실을 풍자합니다.

북청사자놀음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정월대보름에 추는 민속춤으로, 사자가 악귀를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믿어 악귀를 쫓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널리 행해집니다.

강릉관노가면극

강릉관노가면극은 원래 강릉단오제에서 관노 사람들이 공연하던 탈놀이입니다.  /강릉단오제는 2005년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었고, 2008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별신굿은 마을의 수호신인 성황에게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는 제의입니다.  파계승과 양반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담겨 있습니다.

 

문화유산

2022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연희자들이 탈을 쓰고 재담과 춤으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탈춤은 탈을 쓰고 재담과 춤으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전통 공연 예술입니다. 즉, 탈을 쓰고 춤을 추면서 대사와 노래를 부르는 종합 예술입니다. 조선 시대 궁중 행사에서 공연되다가 조선 후기에는 민속 문화로 발전했습니다. 서민들이 부를 축적하고 문화를 향유하면서 탈을 쓴 연희자들이 등장했고,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탈을 썼기 때문에 지배층, 특히 양반을 풍자하거나 서민들의 처지를 드러내기 쉬웠습니다.

 

탈춤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봉산탈춤은 길놀이, 고사, 지노굿 등 일곱 장으로 나뉩니다.

탈춤은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탈춤, 오광대, 사자놀이, 산대놀이, 야류로 나뉩니다.

탈춤은 해서 지방에서 탈춤이라고 불리며 화려한 의상과 한삼이 특징입니다. 봉산탈춤, 강령탈춤, 운율탈춤 등이 있습니다.

산대놀이는 한반도 중부지방에서 유래한 전통춤으로 본산대는 아현동과 사직골에 있던 산대놀이를 말하고, 이곳에서 흩어진 산대놀이를 별산대놀이라 하여 양주별산대놀이, 송파산대놀이, 퇴계원산대놀이 등이 있습니다.

 

봉산탈춤은 해서 즉 황해도 전 지역에 걸쳐 분포되어 온 해서 탈춤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탈놀이입니다.

봉산탈춤은 약 200년전에 이 고장의 이속들에 의해 놀아왔으며 여기에 나오는 재담은 어느 탈놀이보다 한시의 인용과 풍자적인 시문이 많은 것으로 보아 세습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낮에는 단오놀이의 씨름과 여자들의 그네뛰기를 하고, 밤에는 장작불을 피워 놓고 밤새도록 탈놀이를 하였다고 합니다. 봉산탈춤은 크게 7 과장으로 나뉘고 처음에 길놀이와 고사가 있고 끝에 지노귀굿을 합니다.

 

탈춤의 형태가 지역마다 다르며, 대표적인 장소로는 탈춤공원과 탈춤공연장 등이 있습니다. 각 지역마다 고유한 특색과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한국 문화의 아름다운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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