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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새마을운동 기록물

기회와희망 2023. 7. 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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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새마을운동 기록물

등재 2013년

영문명 Archives of Saemaul Undong(New Community Movement)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새마을운동 기록물

새마을운동

1970년부터 1979년까지 한국에서 전개된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이다. 이 기록물은 대통령 연설문, 정부 문서, 마을 단위 기록물, 편지, 새마을운동 교재, 관련 사진, 영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마을운동'은 말 그대로 'New Community Movement' 또는 'New Village Movement'를 뜻한다.

 

한국은 일제의 식민 지배와 6.25 전쟁에도 불구하고 급속한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룩한 세계 유일의 나라이다. 이 점에서 한국은 많은 개발도상국들에 교훈적인 국가 모델로 알려져 있다. 새마을운동은 한국이 걸어온 이 놀라운 여정의 첫걸음으로, 1970년부터 1979년까지 한국 농가의 평균 소득은 825달러에서 4,602달러로 급상승했고, 새마을운동은 빈곤 퇴치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되었다.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은 농촌 주민들 사이에 널리 퍼졌다. 새마을운동은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한국을 경제 대국으로 성장시키는 토대가 되었고, 이 과정에서 한국인이 얻은 경험은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다. 1970년부터 2011년까지 129개국에서 53,000명의 공무원과 마을 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에 담긴 자료는 지금까지 18개국 157개 마을에서 모범적으로 실천한 프로그램에 활용되고 있다.

세계적 중요성, 독창성, 대체 불가능성

새마을운동은 농민들의 열성적인 참여와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공적인 협력 사례이다. 한국은 새마을운동을 통해 단기간에 농촌의 빈곤을 퇴치하고, 영농을 과학화하며,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하고, 농촌의 현대화에 성공했다. 새마을운동은 마을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총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민주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고, 그 결과 지역 공동체의 민주화를 앞당길 수 있었다. 특히 전국 약 34,000개 마을에서 각각의 민주적 절차에 따라 여성 지도자를 선출했고, 그 결과 여성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여성의 리더십 향상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농촌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그 결과 국가 발전을 가속화시킨 성공사례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새마을운동은 한때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을 경제 대국으로 성장시키는 토대가 되었으며, 이는 인류 역사가 경험한 놀라운 성과이기도 하다.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은 그동안 기아 극복, 빈곤퇴치, 농촌지역 현대화, 여성의 지위 향상을 목표로 하는 국제 개발기구, 개발도상국 정부 및 그 정부의 국민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어 왔다. 새마을운동 문서 기록물이 보여주는 농촌발전 모델은 효과적인 빈곤퇴치 방안과 대외원조 방안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1년 5월 유엔세계식량계획(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 UNWFP)은 한국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르완다와 네팔에서 '새마을 사업: 새로운 개념의 마을을 위한 식량(Saemaul Project: Food for New Village)'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는 2001년부터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에서 새마을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UNWTO ST-EP FOUNDATION)도 2009년부터 아프리카 빈곤퇴치 사업의 일환으로 탄자니아와 우간다에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Millennium Villages)'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정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는 국제개발원조 모델로 새마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를 대상으로 농촌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공식 대외원조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무상원조(Grants)와 기술협력을 통해 캄보디아, 르완다 등에 새마을 시범 마을을 지정하고 해당 마을에서 마을 환경개선사업과 소득증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전국에 있는 역사관이나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책자와 영상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출판물로도 제작되어 왔다. 이러한 자료들은 그동안 국제교육 및 교류사업에서 그 특별한 유용성을 입증해 왔는데, 1970년대부터 2013년 현재까지 129개국에서 약 53,000여 명이 한국을 방문하여 새마을운동 교육을 받았으며, 2010년까지 18개국에서 157개의 새마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한국 정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서울시 강남구)가 소유하고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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